○ 놀고

[캠핑] 지리산의 어느 곳

S맘 2019. 10. 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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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갈까 말까 하다가 

뒤늦게 계곡이나 가자해서 급 찾아낸 캠핑장...

시설은 그냥저냥...

하긴 이곳을 택한 것은 캠핑장 옆에 있는 계곡 때문이었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신랑과 아들이는

계곡의 크기가 있고 수심도 조금 있고

게다가 물까지 맑아서 

계곡 자체에는 만족했습니다. 

 

 

날을 더웠지만 계곡물 근처에 있으면 제법 시원했던...

하늘도 예쁘고...

 

바뜨... 전 물에 들어가는 건 정말 싫습니다. 

 

 

 

신랑과 아들이가 물놀이 하는 동안 

이번 캠핑에 데리고 온 플레이모빌과 함께...

 

나이가 들수록 집이 쵝오!

사실 신랑이 계곡 2 호텔 1 하자고 했지만...

이젠 호텔도 싫다. 

집이 쵝오다...

 

 

 

 

그래도 이번 여행의 득템은 장어 맛있는 집 알아냈다는 것...

여기저기 후기 살펴보고 고심한 장어...

우리가 좋아하는 탱탱한 자포니카 장어/

이젠 장어는 이집이닷!

정말 간만에 장어 맛있게 먹었어요. 

 

2박 3일 동안...

장어, 삽겹살, 백숙, 감자전, 도토리묵, 찌게 등등...

인스타에 먹은 거 올렸더니만...

남동생이 전화해서...

누난 휴가를 간 거야? 우리 누나 고생만 했구만... 

ㅠ_ㅠ

참... 괜히 찡~

고맙다... 막둥아...

 

 

 

 

그래도 아들이는 귀엽닷!

 

 

무라카미 하루키...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

하루키의 책은 90% 이상 소장 중...

하지만 < 1973년의 핀볼> 정말 좋아해요.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다는...

 

 

난 휴가 떠나는 것도 그닥...

캠핑은 더욱 더 그닥...

하지만 시원한 계곡에서 좋아하는 책과 맥주 한 캔은 좋아요...

 

 

이번 다녀온 캠핑장은 전체적으로 추천 정도는 아니라서 

정보는 패스...

나쁘진 않았지만

아마 저도 다신 가진 않을 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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