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중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 중 하나가 장조림일 거예요. 저도 중3 아들이 있어서 장조림을 자주 합니다. 아들이 장조림버터비빔밥을 무척 좋아합니다. 먹성 좋은 중3이라서 장조림 고기를 정말 들이부어서 먹습니다. 전 다른 용도는 몰라도 국, 장조림은 무조건 한우 고집입니다. 한우 장조림은 정말 핏물만 잘 빼서 간장과 마늘만 넣어도 맛있습니다. 한 번은 저렴한 호주산 장조림감을 보고 구입해서 양파, 표고버섯, 다시마 등 각종 감칠맛 재료 넣어서 장조림을 해보았는데 결론적으로 장조림 고기 씹을 때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간장이 아무리 맛있어도 고기 씹을 때 별로 맛이 없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이마트에서 호주산 양지를 발견합니다. 양지란 원래 최고의 국거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음... 양지는 맛이 풍부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