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보온도시락의 판매량이 늘어날 시기입니다.
왜냐? 수능이 50일 좀 넘게 남았잖아요.
그리고 수능 시험 볼 때는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요즘 저 또한 보온도시락을 새로 구입하려고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직 아들은 고1이지만 새 보온도시락이 필요합니다.
위의 사진은 2014년 아들이 초등학생일 때 급식파업이 일어나 급하게 준비했던 보온도시락입니다.
보온밥통 + 반찬통 2개인데 제가 밥보다 반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도시락 주머니에 작은 반찬통 한 개를 더 넣어줬습니다.
2014년에 구입한 것을 2021년 아직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고 1년에 3~4번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2021년 아들은 고1이고 신랑은 야외활동을 좋아하는지라 아침에 아들 점심 먹을 것을 도시락에 준비하고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젠 보온도시락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그리고 2년 뒤면 수능도 볼 텐데 그때 도시락 준비를 위해서 다른 보온도시락을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틈날 때마다 보온도시락을 검색해보았는데 아무래도 써모스만한 보온도시락 브랜드가 없는 거 같습니다.
일단 구입은 무조건 써모스 제품이고 지금 찜해 놓은 두 개의 모델 중 고민 중입니다.
플+스 반반 보온 도시락
용량:
1) TKLG-900 / 886ml / 가격: 53,000원
2) TKLG-1000 /965ml / 가격: 56,000원
3) TKLG-1150 / 1140ml / 가격: 59,000원
구성 : 보온용기 + 플라스틱 반찬 용기 + 스테인레스 반찬 용기 + 젓가락 + 보온백
요 플+스 반반 도시락도 예쁘고 반찬통이 두 개 있어서 마음에 들지만 국용기가 없어서 구매 리스트에서는 지웠습니다.
이번에 구입하는 보온 도시락은 국용기도 있었으면 하거든요.
플+스 반반 보온 도시락의 경우는 제가 위에 쓴 것 처럼 세 가지 모델이 있는데 보온용기의 색상과 용량의 차이일 뿐 구성품은 같습니다.
제가 끝까지 플+스 반반 보온도시락에 미련을 버리진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요즘 제가 연보라 색상이 너무 좋습니다.
TKLG-1000 모델에는 보온 용기 색상 중 스위트라벤더가 있습니다.
아웅... 너무 예쁘담... ㅠ_ㅠ
아... 놔... 진짜 가지고 싶네요...
저 라벤더 색상 너무 예쁘지 않나요?
밥 먹을 때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꼭 국 용기 있는 아이로 구입해야 하는데...
이제부터는 제가 구입하려고 하는 국용기가 있는 보온도시락입니다.
써모스에서는 국용기가 있는 일체형 보온도시락이 세 모델이 있는데
일단 JBC-801 모델은 안 예뻐서 ( 제 기준 ) 탈락/
가격은 46,000원입니다.
이게 바로 JBC-801
핑크색인데도 안 예쁩니다.
탈락/
제가 구입의사가 있는 제품은 TKLF-1200F와 TKLD-1601F입니다.
이 두 모델도 저의 결정을 힘들게 하는데
일단 색상은 TKLF-1200F이 더 예쁘게 나왔으나 반찬통이 한 개고
TKLD-1601F는 색상은 안 예쁜데 반찬통이 두 개입니다.
전 색상 예쁜 것도 중요한데 밥 보다 반찬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반찬 용기가 두 개라는 것도 너무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두 모델 중 일단 색상이 예쁜 TKLF-1200F부터 보겠습니다.
TKLF-1200F
가격: 63,000원
색상: 크림/ 피치핑크 / 브라우니블랙
용량: 총 용량 - 820ml/ 밥 용기(330ml), 국 용기(260ml), 반찬 용기(230ml)
보온효력: 64도 이상 (6시간)
제품크기: 10.5 × 20cm ( 바닥지름 × 높이 )
제품 중량 : 900g ( 보온백 포함 )
구성품: 보온 용기 / 보온백 / 밥 용기 / 국 용기 / 반찬 용기/ 수저 세트
색상은 크림, 피치핑크, 브라우니블랙 이렇게 세 가지이지만 크림이 가장 예쁜 거 같아요.
그리고 전 딸 엄마가 아닌 아들 엄마니까
저의 취향 + 아들 취향을 생각했을 때 크림이 가장 좋은 색상입니다.
아~ 역시 예쁩니다.
하지만 반찬통이 하나라는 게 너무 걸려요~
TKLD-1601F
가격: 68,500원
색상: 펄블랙, 미드나잇블루, 다크브라운
용량: 총 용량 - 1060ml/ 밥 용기(340ml), 국 용기(300ml), 반찬용기1(250ml), 반찬용기2(170ml)
보온효력 : 65도 이상(6시간)
제품크기: 11 × 22cm
제품중량: 1.2kg(보온백 포함)
ㅠ_ㅠ
TKLD-1601F의 경우 TKLF-1200F에 비해서 너무 안 예쁩니다.
색상도 그렇고 보온백도 안 예쁩니다.
하지만 국 용기의 용량도 TKLF-1200F는 260ml밖에 안 되는데 TKLD-1601F는 300ml로 넉넉하고
TKLF-1200F의 반찬 용기는 230ml지만
TKLD-1601F는 반찬 용기가 두 개나 있고 용량도 250ml와 170ml입니다.
TKLD-1601F의 음식 담은 예도 TKLF-1200F에 비해서 안 예쁘네요.
심각한 고민~
1) 예쁜 것을 택하느냐?
2) 용량 넉넉한 아이를 택하느냐?
전 사실 아들 수능 점심 메뉴도 일찍 정해놓았어요.
( 수능 보려면 2년 넘게 남았지만... ㅡㅡ )
바로 불낙죽/
아들은 죽을 좋아하고 ( 지금도 매일 아침 식사로 죽을 준비 해줍니다. )
특히 불고기와 낙지가 엄청 들어간 불낙죽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불낙죽/ 이름부터 좋지 않습니까?
사실 죽이면 플+스 반반 보온도시락도 상관이 없긴 한데...
아~ 여기서 또 선택의 폭이 늘어나면 안 되니까
이번엔 꼭 국 용기 있는 걸로만/
며칠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일단 TKLF-1200F 크림 색상으로 하나 구입하려 해요.
신랑이 가끔 낚시나 등산을 갈 때 도시락을 준비해주거든요.
일단 TKLF-1200F부터 사용해보다가 부족한 거 같으면 TKLD-1601F를 하나 더 구입하면 되는 거니까...
이젠 정말 수능시험이 얼마 안 남았네요.
수능 볼 때는 이상하게 항상 춥죠~
따뜻한 점심을 위해서 보온도시락이 필수입니다.
급하게 며칠 전에 구입하지 마시고 꼼꼼하게 보온도시락 따져보시고
기간 넉넉하게 보온도시락 구입하셔서 미리 수능 도시락도 연습해보세요.
따뜻하고 맛있는 도시락이 우리 아이들 힘나게 해 줄 거예요.
저도 TKLF-1200F부터 구입해보고 사용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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