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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고등학생에게 좋은 반찬, 소고기메추리알장조림

S맘 2021. 9. 3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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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반찬 중 하나가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입니다. 

좋은 단백질 공급에 좋은 소고기와 메추리알, 

그리고 비타민C가 가득한 꽈리고추까지 함께 하면 

수험생 고등학생에게는 소화에 부담 없으면서도 영양학적으로 좋은 반찬이 됩니다. 

 

소고기

좋은 질의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A, B1, B2 등을 함유

 

우둔

100g당 132kcal
지방이 거의 없는 살코기로 육포, 육회, 불고기, 장조림에 좋습니다. 

 

 

메추리알

영양성분은 계란과 비슷하고 A, B1, B2가 풍부 
100g당 170kcal
메추리알의 경우 비타민 c를 제외하고 영양분이 고루 있어서 꽈리고추와 궁합이 좋습니다.  

 

 

꽈리고추

100g당 20kcal
가바와 루틴 성분이 많이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확장,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비타민A와 C, 철, 인 많이 함유

 

저는 솔직 마켓컬리 팬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문합니다. 

 

그리고 구워 먹는 고기 외에는 한우 & 국내산 육우만 고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입산은 한우 & 국내산 육우에 비해 맛이 떨어집니다. 

특히 구워 먹는 것이 아니라 물에 닿게 되면 그 차이는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소고기 요리 중 기본은 일단 핏물 잘 빼기입니다. 

핏물만 잘 빼도 누린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전 기본적으로 1시간 이상 물 2번 이상 갈면서 핏물을 빼줍니다. 

지금 고기는 작게 토막내어서 1시간이지만

큰 덩어리는 좀 작게 잘라서 1시간 이상 물 2~3번 갈면서 핏물을 빼주세요. 

 

 

핏물을 뺀 후 각종 부재료와 삶습니다. 

 

가끔 고기 먼저 삶고 장조림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우를 제대로 핏물 빼면 그런 밑 작업 필요 없습니다. 

( 소고기의 경우 한우가 아니더라도 핏물 잘 빼면 고기만 미리 안 삶아도 됩니다. ) 

 

장조림 할 때 기본은 마늘입니다. 

다른 재료 다 없어도 마늘은 있어야 하고요. 

 

이번 포스팅 사진에는 마늘 + 양파 + 파 + 그리고 배 좀 넣었습니다. 

 

배와 사과를 넣으면 고기 연육 작용에 좋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제가 버섯을 좋아해서 

표고버섯을 고기양보다 더 많이 넣는데 이 날은 집에 상비한 표고버섯이 없어 패스했는데

장조림에 표고버섯 넣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그리고 간장은 일단 적게 넣으세요. 

사실 많이 넣어도 상관 없는 게 짜면 물 더 넣으면 되잖아요. 

 

요린이분들 보면 간 맞추는 거 걱정하는데...

왜요? 왜요? 왜 걱정해요?

( 인스타 한심좌 버젼~ ) 

처음에 그냥 조금 넣고 맛보면서 맞추면 돼요.

볶음밥이 짜면 밥 더 넣고요. 

국이나 조림이 짜면 물 더 넣으면 돼요. 

 

솔직 요리 블로거들 보면 간장 몇,  소금 몇 하는데 

그건 걍 요리하면서 조금씩 넣으면서 맞추면 되는 거고...

게다가 전 짭짤한 걸 좋아해서 제가 보기엔 간장 소금 양 택도 없다는...

 

※ 여기서 짜게 먹으면 건강에 안 좋잖아요? 전 소식해요. 

사실 외국 음식들이 더 짠 거 아시죠? 근데 걔네는 국 없거든요. 

 

 

 

 

핏물을 잘 빼고 센 불에 끓이다 보면 끓는 물에 핏물 응고된 것이 나타납니다. 

스푼으로 몇 번 제거해주면 거의 없어집니다. 

핏물 응고된 걸 잘 제거해주면 더더욱 누린내 없는 맛있는 장조림

물론 이건 소고기국 끓일 때도 동일합니다. 

위에 보이는 응고된 핏물 잘 제거해주시면 맛있고 깔끔한 소고기 국물 가능해요. 

 

 

센 불의 핏물이 거의 없어지면 중약불로 30분 이상 더 고기를 삶아주세요. 

 

 

 

그리고 고기를 건져내요.

고기가 넘 적어 보이죠? 그럼요. 200g인데...
제가 마켓컬리랑 쓱배송으로 대부분 고기를 구입하는데

200g은 좀 적고 또 400g은 좀 많더라요.

( 왜 300g은 없는가? ) 

우리 집 두 어린이 ( 고1 아들, 40대 남편 )는 같은 반찬 딱 이틀까지 만이라서...

200g 장조림 하면 딱 두 끼 어쩌다 세 끼 먹어서 딱 좋습니다. 

 

 

주부들이여~ 좀 편하게 반찬합시다.

전 한 7년 전부터는 메추리알은 삶아서 껍질 까진 아이를 사용합니다. 

메추리알 그 작은 거 하나하나 까는 거 시간 낭비고 사실 다 예쁘게 까지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소고기를 건져내고

각종 부자료 ( 마늘, 양파. 배. 파 ) 다 건져낸 후 메추리알 투하해서 부르르르 한 번 끓인 다음

 

 

꽈리고추 투하~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꽈리고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소고기, 메추리알과 궁합이 좋고 

장조림 국물 맛도 좋게 해 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살아있는 꽈리고추가 좋아서 꽈리고추 넣고 한 번 부르르 끓으면 불을 끕니다. 

한 번 부르르 끓여도 꽈리고추의 맛이 제대로입니다. 

오히려 꽈리고추 숨 죽이겠다고 오래 끓이면 매력적인 꽈리고추 향이 죽고 꽈리고추가 너무 흐물흐믈해집니다. 

 

 

메추리알과 꽈리고추를 장조림 국물에 넣은 중간

미리 빼놓은 우둔살은 잘게 찢습니다. 

 

여기서/ 모든 고기는 손으로 찢어야 맛있습니다. 

칼이나 가위 편할지도 몰라도 한번 시험해보세요. 

손으로 찢은 아이에 비해 맛 떨어집니다. 

 

 


미리 찢어놓은 소고기

살짝 데친 꽈리고추

그리고 메추리알~

 

어차피 먹을 반찬이라도 예쁘게 담으면 좋잖아요. 

 

 

마지막으로 남은 간장육수 부어줍니다. 

 

이렇게 장조림 해놓으면 저희 집은 딱 2~3일 갑니다. 

 

전 음식에 대한 결벽증이 있어서 원래 밑반찬의 기한은 3일까지입니다. 

끓일 수 있는 반찬은 부르르 끓여서 2~3일 연장하지만

그렇게 못하는 야채 반찬은 딱 3일까지만...

 

위의 장조림은 경우는 2~3일이면 다 소비되지만

가끔은 장조림을 400g 이상 만들기도 하는데

( 소고기 세일이거나 고기 선물 받은 경우 ) 

그때는 3일 후 다시 팔팔 끓여줍니다. 

 

 

소고기 메추리알 조림은

한참 성장기,  머리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수험생 고등학생에게 좋은 반찬이고 

제가 만든 방식대로 꽈리고추까지 넣으면 영양학적으로 더욱 좋아집니다. 

 

게다가 수험생 고등학생의 경우는

아침 식사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게 되는데 

소고기 메추리알 조림의 경우 매운 반찬이 아니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능 반찬으로도 적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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