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의 커피빈 폴딩박스 패키지 시작부터 꽤 핫했습니다.
저도 이 소식을 알고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
캠핑을 다니긴 하는데 전 폴딩박스보다는 그냥 큰 플라스틱 박스를 사용하고 있고
여름에 롯데리아에서 행사한 펩시콜라 폴딩박스도 두 개 구입했거든요.
하지만 커피빈의 시그니처 컬러 보라색 정말 예쁩니다.
또 전 게다가 핑크성애자입니다.
폴딩박스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4종류의 커피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커피빈 아메리카노 파우치 12개
2) 커피빈 헤이즐넛 라떼 파우치 12개
3) 커피빈 까페라떼 20T + 커피빈 더블샷 라떼 20T
4) 콜로비아 아메리카노 미니 80T
폴딩박스 퍼플과 핑크 중 하나 택 + 커피 3종류 중 하나 택입니다.
가격은 29,800원입니다.
결정했습니다.
비록 집에 커피 종류가 너무나도 많이 남아있지만
저란 사람의 피는 커피 + 맥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커피는 순간 다 떨어져서 당황을 하곤 하지
커피가 많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므로
커피빈 폴딩박스 구입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클래식퍼플과 클래식 핑크 중 어느 것을 사야 하는가? 고민하기 싫어서
각 한 개씩 두 개 구입하기로 쿨하게 결정했습니다.
커피 선택은
3) 커피빈 까페라떼 20T + 커피빈 더블샷 라떼 20T
4) 콜로비아 아메리카노 미니 80T
이제 추워지는 계절이니까 따뜻한 커피만 마시게 될 거 같아서입니다.
다시 보아도 커피빈 폴딩박스 예쁨 예쁨입니다.
둘 다 구입하길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클래식퍼플만 샀다면 어느 순간 핑크를 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고
클래식핑크만 샀다면 역시 위와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크래커도 한 봉 온다고 했고
전 커피빈 클래식퍼플과 클래식핑크 둘 다 구입했으니 크래커 두 봉 넣어주겠지요?
한 봉만 오면 왠지 슬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첨해서 커피빈 모마일 상품권 5,000원 짜리도 준다고 합니다.
전 두 개 샀으니까 당첨 확률 올라가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11번가 커피빈 폴딩박스 패키지 1차 배송은
바로 오늘 11월 20일 금요일까지 도착 확률 82%였는데
그리고 구매 후 주문 확인을 했을 때도 오늘 11월 20일 도착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11시 55분에 알람 맞춰 놓고 잠시 일에 몰두하다가 12시가 넘은 시간에 구입을 하니
클래식퍼플은 1차 발송으로 구입했지만
클래식핑크는 2차 발송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11번가 커피빈 폴딩박스 패키지 중 클래식퍼플을 1차 발송으로 오늘 도착한다고 해놓고서
오늘 낮에 확인하니 주문 상태가 둘 다 배송 준비 중입니다.
배신감이 배반감이 느껴지지만,
사실 이 폴딩박스는 내년 봄에나 사용할 것으로 급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빨리 실물도 예쁜지 사진빨인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11번가 커피빈 폴딩박스 패키지
아마 1차 발송인 클래식퍼플부터 도착하게 될 텐데 도착하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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