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문막] 정말 맛있는 한우, 일호집

S맘 2019. 10. 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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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에 있는 한우암소 전문점 일호집.

자전거 여행 후에는 한우를 먹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는 신랑과 아들...

올해 초에 방문했었던 문막 일호집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 일호집

모듬 : 39,000원 ( 200g )

육사시미 : 70,000원 ( 300g )

된장찌개 : 3,000원

소면 : 4,000원

떡사리 : 2,000원

 

다 좋은데 소주 4,000원은 슬퍼요. ㅠ_ㅠ

 

 

 

문막 일호집을 이렇게 참숯으로 한우를 구워 먹습니다. 

좋은 고기에 참숯이라...

크~ 정말 말 다 했죠... 

 

 

한우 모듬 2인분입니다. 

1인 분에 200g, 총 400g으로 양은 넉넉하게 나와요. 

서울에서는 대부분 1인분에 150g으로...

 

친정 아버지 덕분에...

그리고 신랑이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한우 자주 먹는 편인데

진짜 일호집 한우는 너무나 맛있어요. 

 

등심을 예로 들면

등심 식감이 보통 등심보다는 씹는 맛이 있고

씹을 수록 극강의 고소함이...

그리고 등심 먹다보면 정말  속이 기름진데 그 기름진 맛이 정말 적어요. 

 

진짜 고기 많이 접하는데 

정말 고기 그닥 안 좋아하는 일호집의 고기는 저도 너무나 맛있습니다. 

 

 

일호집 한우 모듬의 구성은 그 날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거 같아요. 

참고로 아래에 올해 총 방문했을 때의 모듬 사진입니다. 

 

올해 초에 왔을 때는 차돌박이가 있었는데 이번 구성에는 빠졌어요. 

사실 차돌박이 빠진 게 반가웠어요. 

일호집 고기 넘나 맛있긴 한데 차돌박이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질기더라고요. 

아... 왜 차돌박이를 종이처럼 얇게 써는지 100% 이해가 되었다는... 

 

 

 

신랑이랑 둘이서 왔을 때는 모듬 2인 분에 술 (퍼)마셔서 식사는 하지 않았고

이번 우리 세 식구는  모듬 2인분에 된장찌개 2개 하니 딱 좋았습니다. 

여기서 참고해야 할 점은 전 고기 별로 안 좋아하고 가끔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소식하는 편입니다.

( 대신 술은 무제한으로... ㅡㅡ )  

 

 

 

반찬은 소소합니다. 

그리고 이 반찬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아요. 

참고로 아래에 올해 총 방문했을 때의 반찬...

 

 

 

가래떡은 항상 나오는 거 같아요. 

따로 떡사리도 있잖아요. 

 

 

 

 

아훙~ 자전거 여행 후 먹는 한우는 정말 꿀맛~

소맥 한 잔에 한우 한 점/

이게 바로 천국이구남~

 

 

 

 

일호집의 된장찌개.

위의 양이 2인분입니다. 

첫 맛은 으흠? 왜냐면 약간 새콤한 맛이 느껴지고 된장찌개의 구수한 맛이 별로...

당장 먹겠다는 두 남자를 제지하고 좀 더 보글보글 끓이니...

이건 정말... 

저도 신랑 밥 한 숟가락 뺏어 먹었어요. 

한우 손질하고 자투리와 힘줄 부분을 넣어서 끓인 거 같아요. 

좀 더 끓이니 정말 깊은 구수한 맛이 너무나 맛있어요. 

 

일호집에서 된장찌개 주문하신다면 꼭 좀 더 충분히 끓여서 드세요/ 꼭/ 

 

 

일호집 밥은 잡곡 조금이랑 옥수수가 섞여 있어서 아주 맛있어요. 

다만 공기밥 양은 적은 편이에요. 

보통 공기밥양의 2/3 정도? 

 

 

 

친근한 일호집의 분위기...

저희 테이블 뒤에서 고기를 열심히 썰어 주시는... 

참고로 2층에는 좌식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의 경우는

남자는 가게 밖으로 나가야 하고

여자의 경우는 2층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 일호집

 

강원 원주시 문막읍 문막시장2길 55

033-735-7610

 

 

정말 찐 한우 맛집입니다. 

1등급 ++ 등심도 자주 먹는 편인데 정말 달라요. 

돈 많이 벌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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