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동부시장 '바다향 그대로'에서 뼈 없는 전어회 맛보세요~

S맘 2021. 9.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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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향 그대로

서울 중랑구 동일로 109길 34
02-491-5447

 

동부시장 쪽에 있는 아담한 횟집입니다. 

매년 가을 신랑과 전어회를 먹으러 오는 곳입니다. 

아저씨와 아주머니 부부 두 분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뭔가 메뉴가 많습니다 

참고로 매운탕도 먹어봤었는데 상당히 맛있어요~

그러고 보니 수제비 사리가 있었네...

담에 매운탕 먹을 때 꼭 수제비 사리 같이 주문해야겠어요.  

 

전어는 30,000원 / 20,000원

신랑과 저는 둘이고 사실 전 전어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20,000원짜리로 주문합니다. 

 

 

단출한 밑반찬~

메추리알, 삶은 콩, 번데기~

은근 번데기 맛이 괜찮아 자꾸 손이 갑니다. 

 

 

미역국과 양념이 잘 된 쌈장도 나옵니다. 

 

 

'바다향 그대로'가 마음에 든 이유 중 하나는 위 사진의 마늘 상태 좀 보세요. 

전 음식점에 가면 마늘 상태부터 보는데 마늘 상태를 보면 장사에 임하는 주인분들의 마음이 딱 보입니다. 

마늘이 정말 깨끗하고 신선합니다. 

너무 좋아~

 

'바다향 그대로'가 좋은 또 한 가지는...

전어를 뼈를 발라서 회로 썰어주십니다. 

뼈 없는 전어회/ 만세/

전 뼈가 있는 세꼬시 안 좋아하거든요. 

위의 사진은 반반이에요. 세꼬시 반, 뼈 발라서 반

신랑이 세꼬시고 맛보고 싶다해서 반반입니다. 

 

 

사선으로 썰어진 것은 세꼬시

 

 

수직으로 길게 썰어진 것은 뼈를 발라서 썰어주신 전어회입니다. 

 

 

전어회에

초장? Oh~ No~

간장? Oh~ No~

 

전어회에는 다진 마늘과 고추가 듬뿍 쌈짱이 딱입니다. 

 

 

전어회는 깻잎이 잘 어울려요.

깻잎 위에 뼈 없이 발라진 전어회를 놓고 쌈장에 마늘과 고추를 올려 쌈 싸 먹으면

엄지 척!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고소한 전어를 깻잎, 마늘, 고추가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여기에 소주 한 잔~ 딱입니다. 

전어회 한 쌈과 소주 한 잔~ 이게 행복이지 말입니다. 

바뜨 전 전날 화이자 1차 접종을 해서 물과 함께 전어회를... ㅠ_ㅠ 

 

 

전어회를 신나게 먹고 있다 보면 작은 전어지만 이렇게 구이로도 맛보게 주십니다. 

아저씨 센스가 짱이십니다. 

 

전어회 + 전어구이가 단돈 20,000원 너무 저렴합니다. 

게다가 전어 뼈 없이 썰어주시기 때문에 더 저렴합니다. 

 

이젠 전어의 계절입니다. 

고소한 전어에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으신 분은 동부시장 바다향 그대로로 고고고~

특히  뼈 있는 세꼬시가 싫으신 분은 동부시장 바다향 그대로는 뼈 없이 전어회 썰어주시니까 더욱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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