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칼국수는 사가정, 면목동의 오래된 맛집 중 하나입니다.
향촌칼국수 처음 방문은 2012년이었습니다. 그때도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칼국수 맛집이었어요.
2022년 현재도 향촌칼국수는
신랑과 함께 주기적으로 대략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씩은 꼭 먹으러 가는 서울 칼국수맛집입니다.
■ 향촌칼국수
○ 02-437-1491
○ 서울 중랑구 면목로55길 10
○ 매일 11:00 ~ 20:30 (라스트오더 20:10)
○ 둘째, 넷재주 일요일 휴무
진정한 맛집답게 향촌칼국수의 메뉴는 단촐합니다.
칼국수 두 종류와 왕만두가 전부입니다.
■ 향촌칼국수 메뉴
○ 멸치 칼국수: 6,000원 / 특 7,000원
○ 닭칼국수: 6,000원 / 특 7,000원
○ 왕만두: 7,000원 (만두만 주문할 수 없습니다. )
○ 공기밥: 1,000원
○ 소주: 4,000원
○ 맥주: 4,000원
○ 음료: 2,000원
여기 닭칼국수도 맛있지만, 신랑과 저는 항상 멸치칼국수를 주문합니다.
닭칼국수의 경우는 아들이 좋아하는데
쉽게 맑고 깔끔한 닭곰탕에 칼국수를 말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바뜨 시원한 건 역시 멸치칼국수입니다.
주문을 하면 일단 김치와 양념들을 가져다 주십니다.
원래 칼국수맛집들은 칼국수 맛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배추김치, 겉절이라는 거 아시지요?
당연히 향촌칼국수의 겉절이도 정말 맛있습니다.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 겉절이는 따로 판매도 합니다.
그리고 양념들...
조촐하게 청양고추와 다대기입니다.
전 요 향촌칼국수의 다대기를 항상 리필합니다.
향촌칼국수를 좀 더 맛있게 먹는 저만의 방법이 있거든요.
드디어 향촌칼국수의 멸치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아주 심플해보입니다.
하지만 맛은 절대 심플하지 않다는 것~
무겁지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통통하고 탱글해서 식감이 좋은 면발
제가 향촌칼국수를 맛있게 먹는 법은
일단 칼국수 자체에는 청양고추, 다대기 일체 안 넣습니다.
본래의 시원한 향촌칼국수의 시원한 국물 맛이 제일 맛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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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매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다대기를 칼국수 국물에 갠다음 거기에 칼국수를 비벼 먹습니다.
면발 자체가 탱클, 통통해서 이렇게 매콤하게 비벼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국수는 이렇게 다대기에 비벼서(?) 매콤하게 맛있게 먹고
국물은 시원하게 따로 마십니다.
향촌칼국수의 멸치칼국수는 바지락도 섭섭치 않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물맛이 더욱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 국물에 밥 안 말아먹으면 반칙/
제 칼국수를 신랑에게 좀 덜어주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향촌칼국수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세상 행복입니다.
절대 향촌칼국수의 국물을 남겨서는 안 됩니다.
집에 가서 그 시원하고 맛있는 국물을 남긴 것을 후회하게 되거든요.
항상 향촌칼국수를 먹으면서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아~ 전날 과음하고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입니다.
서울에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있는 칼국수를 찾으신다면
사가정, 면목동에 위치한 향촌칼국수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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