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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칼국수 사가정 찐 칼국수 맛집, 전날 과음하면 더 맛있음

S맘 2022. 3. 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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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칼국수는 사가정, 면목동의 오래된 맛집 중 하나입니다. 

향촌칼국수 처음 방문은 2012년이었습니다. 그때도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칼국수 맛집이었어요. 

 

2022년 현재도 향촌칼국수는

신랑과 함께 주기적으로 대략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씩은 꼭 먹으러 가는 서울 칼국수맛집입니다.  

 

 


 

■ 향촌칼국수

 

○ 02-437-1491

○ 서울 중랑구 면목로55길 10

○ 매일 11:00 ~ 20:30 (라스트오더 20:10)

○ 둘째, 넷재주 일요일 휴무

 

 


 

진정한 맛집답게 향촌칼국수의 메뉴는 단촐합니다. 

칼국수 두 종류와 왕만두가 전부입니다. 

 

 


■ 향촌칼국수 메뉴

 

○ 멸치 칼국수: 6,000원 / 특 7,000원

○ 닭칼국수: 6,000원 / 특 7,000원

○ 왕만두: 7,000원 (만두만 주문할 수 없습니다. ) 

○ 공기밥: 1,000원

 

○ 소주: 4,000원

○ 맥주: 4,000원

○ 음료: 2,000원

 

 


 

 

여기 닭칼국수도 맛있지만, 신랑과 저는 항상 멸치칼국수를 주문합니다. 

닭칼국수의 경우는 아들이 좋아하는데 

쉽게 맑고 깔끔한 닭곰탕에 칼국수를 말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바뜨 시원한 건 역시 멸치칼국수입니다. 

 

주문을 하면 일단 김치와 양념들을 가져다 주십니다. 

원래 칼국수맛집들은 칼국수 맛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배추김치, 겉절이라는 거 아시지요?

당연히 향촌칼국수의 겉절이도 정말 맛있습니다.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 겉절이는 따로 판매도 합니다. 

 

 

그리고 양념들...

조촐하게 청양고추와 다대기입니다. 

 

전 요 향촌칼국수의 다대기를 항상 리필합니다.

향촌칼국수를 좀 더 맛있게 먹는 저만의 방법이 있거든요. 

 

 

 

드디어 향촌칼국수의 멸치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아주 심플해보입니다. 

하지만 맛은 절대 심플하지 않다는 것~

 

 

무겁지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통통하고 탱글해서 식감이 좋은 면발

 

 

 

제가 향촌칼국수를 맛있게 먹는 법은

일단 칼국수 자체에는 청양고추, 다대기 일체 안 넣습니다. 

본래의 시원한 향촌칼국수의 시원한 국물 맛이 제일 맛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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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매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다대기를 칼국수 국물에 갠다음 거기에 칼국수를 비벼 먹습니다. 

면발 자체가 탱클, 통통해서 이렇게 매콤하게 비벼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국수는 이렇게 다대기에 비벼서(?) 매콤하게 맛있게 먹고 

국물은 시원하게 따로 마십니다. 

 

 

 

향촌칼국수의 멸치칼국수는 바지락도 섭섭치 않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물맛이 더욱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 국물에 밥 안 말아먹으면 반칙/

제 칼국수를 신랑에게 좀 덜어주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향촌칼국수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세상 행복입니다. 

 

 

 

 

절대 향촌칼국수의 국물을 남겨서는 안 됩니다. 

집에 가서 그 시원하고 맛있는 국물을 남긴 것을 후회하게 되거든요. 

 

항상 향촌칼국수를 먹으면서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아~ 전날 과음하고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입니다. 

 

서울에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있는 칼국수를 찾으신다면

사가정, 면목동에 위치한 향촌칼국수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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