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면목동 사가정 양꼬치, 서현양꼬치 사랑하는 아들과 맛집데이트~

S맘 2023. 2. 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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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양꼬치

동네 친한 동생과 길 지나가다가 동생이 언니 저 가게 양꼬치 맛있어~

그때는 아... 그렇구나하고 지나쳤는데

방학 중인 아들이 양꼬치가 먹고 싶다해서 다시 급 생각난 서현양꼬치입니다. 

 

 

네**에서 검색을 해보니 주변 양꼬치집들보다 월등하게 평점(4.75)이 높고

친한 동생의 추천도 있고

집에서 가깝고 

그래~ 서현양꼬치에서 양꼬치 맛있게 먹으렴. 아들~

 

 

하지만 여기서 잠깐 네**를 보면 서현양꼬치는 오후 12:30분에 오픈이라고 되어 있지만

서현양꼬치와 통화하니 1시 좀 넘어서 오픈하신다고 해요. 

저와 아들 첫날은 서현양꼬치 갔다가 문을 안 열어서 그냥 근처 자주 가는 초밥집에서 초밥 먹고 왔어요. 

그래서 이번 방문 전에는 1시 30분 넘어서 전화하고 오픈 확인하고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서현양꼬치

주소: 서울 중랑구 면목로 362 1층 (사가정역 1번 출구에서 303m)
전화: 0507-1387-1968

제로페이

 

 

 

서현양꼬치는 7호선 면목역와 사가정역 가운데...

면동초등학교 근처입니다. 

매장은 4인석 테이블이 6개로 무척 아담합니다. 

 

ㅎㅎ 점심부터 양꼬치 먹으러 온 사람들은 우리 모자밖에 없군요...

 

 

- 서현양꼬치 가격 - 

 

양꼬치(1인분) 13,000원

소고기꼬치(1인분) 15,000원

갈비살(1인분) 15,000원

새우꼬치(1인분) 10,000원

양깃머리(1인분) 15,000원

양갈비(400g) 30,000원

 

 

 

 

물만두 6,000원

메뉴판에는 없지만 옆 사진들을 보면 옥면(온면, 옥수수면) 있고요 6,000원입니다. 

양꼬치집에서 물만두와 옥면 없으면 양꼬치집이 아니죵~ 

 

 

 

 

볶은땅콩, 깍두기, 짜사이 삼총사

깍두기와 짜사이는 보통이었는데 볶은 땅콩이 너무 맛있어요. 

진짜 볶은 땅콩만으로도 맥주 댓병 마실 수 있을 정도예요.

 

흠흠흠...

그리고 아주 대낮이지만...

어떻게 양꼬치를 먹는데 칭따오를 안 마실 수 있겠어요? 

양꼬치와 칭따오는 그냥 세트랑 말입니다. 

아들에게 딱 한 병이라고 양해를 구한 뒤 칭따오도 한 병~ 

( 칭따오 없으면 양꼬치도 안 먹을테다. ) 

 

 

 

 

일단 양꼬치 2인분과 칭따오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 

양꼬치들이 아주 예쁘게 잘 익고 있습니다. 

 

 

 

 

양꼬치들이 구워지는 동안 가져다주신 오이무침...

이 오이무침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아삭, 짭짤, 상큼~ 

 

전 고기보다는 탄수화물과 야채류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요 오이무침은 한 세 접시 먹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요건 리필 부탁하기엔 미안한 서비스 메뉴라서 아껴(?)가면서 먹었습니다. 

깨끗하게~

(요즘 오이 가격 비싸거든요. ㅠ_ㅠ ) 

 

 

 

 

 

양꼬치 양념에 양고기를 살살살~

저 첨엔 저 양꼬치 양념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했는데

신랑과 중국식자재 파는 곳에 가니 양고기 뀀양념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집에서도 가끔 양고기 구워먹기 때문에 구입해놨거든요. 

뭐... 양꼬치집에서는 양념 더 주세요. 하면 되고요. 

 

 

 

 

 

 

양꼬치 2인분을 다 먹어 가서 뭘 더 주문할까? 하다가

이번에 양갈비살을 1인분 주문했습니다. 

오~ 지방질이 그냥 양꼬치보다 많아 보여서 기대가 많았으나

저랑 제 아들은 양꼬치가 더 맛있는 걸로...

물론 양갈비살도 맛있었으나

제가 고기를 엄청난 웰던으로 익혀 먹는지라 기름이 너무 빠졌나 봐요~ 

그나마 아들은 제가 지나친 웰던으로 굽기 전에 알아서 빼먹습니다. 

 

 

 

 

 

양꼬치가 더 내 입에 맞기 하지만

그렇다고 양갈비살이 맛 없는 게 아니다. 

양갈비살도 맛있다. 

 

 

 

 

양꼬치 2인분 20꼬치

양갈비살 1인분 10꼬치 

아들이 23꼬치, 저 7꼬치~

아들이는 30꼬치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뭔가 탄수화물을 먹여야 할 거 같아서 

아들이에게 옥면과 만두 또는 볶음밥을 고르라고 했더니

물만두 택~

물만두도 속이 실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서현양꼬치

아주머니 친절하시고요. 

양꼬치도 양갈비살도 맛있고

볶은 땅콩이랑 오이무침도 너무 맛있고

정말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였습니다. 

 

 

특히 아들이가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행복한 도치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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