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추운 겨울 소주와 함께 할 특식(?) 찾아 동네를 한 바퀴 돌다가
지금 우리는 홍어가 먹고 싶다!해서
발견한 섬마을 홍어집!
위치는 7호선 사가정역과 면목역 딱 중간쯤입니다.
실내 사진을 항상 깜빡하는데 섬마을 홍어집은 굉장히 깔끔해요.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룸도 있고요.
결론적으로 신랑과 둘이서 갔던 섬마을 홍어집 너무 괜찮아서
첫 방문 후 한 달이 좀 안 되서
아들까지 데리고 셋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우리는 홍어정식으로 3인 주문...
■ 홍어정식
가격: 18,000원 ( 2인 이상 주문 가능 )
삼합 + 홍어찜 + 홍어무침 + 홍어애탕
이렇게 네 가지 메뉴가 함께 나오는데 가성비 너무 좋습니다.
( 물론 여기서 홍어는 수입산입니다.)
흑산도 홍어가 먹고 싶긴 하지만...
우린 가성비 좋은 홍어 정식으로...
삼합도 좋고... 홍어무침도 좋고... 홍어찜도 포기할 수 없닷!
흑산도 참홍어 인증바코드를 이렇게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았습니다.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훅~ 높은 흑산도홍어...
이렇게 인증바코드가 있으니 믿음직합니다.
정갈한 밑반찬들...
밑반찬은 조금씩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아래 작은 사진은 신랑과 둘이서 방문했을 때 나온 반찬들...
그때 기억에 총각무김치가 참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빠졌습니다. 쬠 아쉽하다...
항상 유심하게 보는 마늘 상태...
마늘 상태 완정 훌륭합니다.
가끔 저민 마늘 상태가 안 좋으면 입맛이 뚝 떨어집니다.
제일 먼저 삼합이 나옵니다.
홍어회도 맛나고 돼지고기도 냄새 없이 맛있게 잘 삶아져 나옵니다.
이미 신랑과 아들이 한 점씩 가져간 상태...
요건 2인분 사진...
왠지 2인분과 3인분의 차이가 큰 거 같은 느낌적임 느낌...
묵은지 위에 수육~ 수육 위에 홍어~
이것은 사랑입니다.
삼합은 중2 아들이가 흡입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홍어무침!
단맛이 세지 않아서 더욱 좋습니다.
전 음식에서 단맛이 강하면 싫습니다.
홍어찜...
요건 아들이는 못 먹고 신랑과 전 너무나 좋아하는 메뉴...
삭힘 정도는 중간 정도?
맛있는데 이건 좀 간이 심심?
양념을 좀 더 부탁하려다가 먹다보니 괜찮아서 조금 심심하게 먹기!
요건 2인분 홍어정식 사진, 홍어애탕만 빠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소주가 절로 생각납니다.
아웅~
홍어애(홍어간)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3인 이상일 때 나와요.
전 이것만은 패스... 흠...
신랑 말로는 부드럽고 고소하다는데
그래도 회가 아닌 날 것을 먹고 싶진 않다~
마지막은 홍어애탕과 공기밥이 나옵니다.
홍어애탕은 처음 먹으면 으응? 흠... 이 맛은 뭐지?
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어요.
홍어의 톡 쏘는 향 + 시원함 + 매콤함 + 구수함이 묘하게 섞여 있는 맛입니다.
묘한 매력의 홍어애탕!
중 2 아들은 한 입 먹더니 절래 절래...
먹을수록 맛있다고 해도 극구 거부...
너도 좀 더 나이 들면 이 맛을 알게 될 거야...
< 섬마을 홍어집 >
02-491-9426
서울 중랑구 면목로55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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