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브론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일까?

더 브론즈 The Bronze (2015)

 

감독: 브라인언 버클리

각본: 멜리사 로치

 

 

호프: 멜리사 로치

호프의 아버지: 게리 콜

메기: 헤일리 루 리차드슨

 

 

벤: 토머스 미들디치

랜스: 세바스찬 스탠

매기의 엄마: 세실리 스트롱

 

 

▶ 대략적인 줄거리는 과거의 영광과 아쉬움에 갇힌 왕년의 스포츠 스타의 성장 드라마입니다. 

 

▶ 호프 앤 그레고리 역을 연기한 멜리사 로치의 연기는 찰떡이었고 '빅뱅이론'으로 알려진 배우입니다. 그리고 '더 브론즈'의 각본도 멜리사 로치가 썼습니다. 다재다능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 성장 드라마인데 청불입니다. 음... 상당히 야한 장면도 마지막 부분에서 나오고 호프의 언행과 행동이 완전 막장입니다.  저도 현재 고등학생 제 아들과는 볼 수 없는 영화입니다. 

 

▶ 저는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호프가 성장하는 모습도 꽤 괜찮았고요. 문제는 제가 이 영화가 실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뻘짓을 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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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5일 토요일 '접속 무비월드'에서 소개한 영화입니다. 

소개를 보니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였고 

신랑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소개는 위에 간략해서 해놓았고

영화의 후반부를 보면 이 영화가 실화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아래의 사진에서 호프가 걸고 있는 메달을 살펴봅시다. 

 

 

ROME 2004라고 써져 있습니다. 

 

하지만 2004년 올림픽 개최지는 아테네입니다. 

로마 올림픽은 무려 1960년에 개최되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기록을 찾아보았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체조 종합에서 미국은 종합 2위를 했습니다. 

영화를 보면 호프는 평균대에서 발목을 다친 후 투혼으로 이단 평행봉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단 평행봉 기록을 찾아보니 2위와 3위가 미국 선수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동메달을 딴 Courtney Kupets 선수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wikipedia에서 찾아본 내용입니다. 

a leg injury (later discovered to be a stress fracture in her hip) caused her to be suddenly withdrawn from the beam lineup.

코트니 쿠펫 선수도 부상으로 평균대 경기에서 물러났다고 되어있네요. 하지만 코트니 쿠펫 선수는 2004 올림픽 이후에 굉장히 착실하게 체조선수 생활을 계속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더 브론즈에서 보면 2016년 올림픽에서 호프는 메기의 코치로 나오는데 코트니 쿠펫 선수의 경우는 2014년에 이미 유부녀가 되었고 찾다 찾다 이 선수 인스타까지 들어가보았는데 2015년에는 이미 예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었다는...  ( 이런 집념으로 공부 좀 해보라니까... 내가 내 스스로에게 하는 말... ) 

 

 

 

결국 더 브론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을 보면 실화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일단 2004년 올림픽은 아테네인데 로마라고 한 것에서 아~ 실화가 아니구나 생각했어야 했는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단평행봉 동메달이 미국 선수라는 것에 낚여서 

결국 위키까지 찾아 본... ㅡㅡa

그래도 uneven bars가 이단 평행봉, balance beam이 평균대라는 걸 알게 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