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고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다양한 음식들과 가격들, 운영시간

S맘 2022. 12. 2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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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전주의 남부시장은 이미 현대옥과 조점례피순대가 있어서 유명하고

전주 한옥마을 가까이에 있습니다. 

낮에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예쁘게 사진 찍으시면서 놀다가

저녁에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맛있는 음식 즐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침은 제발 제 사랑 현대옥에서 콩나물국밥 드세요. ㅎㅎ

현대옥은 한옥마을점도 있고 남부시장점 그리고 따로 본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남부시장점 강추합니다. 

(마늘과 파, 고추를 다지는 경쾌한 모습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앗~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현대옥 이야기를 너무 했네요. ㅎㅎ

 

 

 

■ 전주 남부시장 ■

 

- 주소: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1길 19-3

- 전화: 063-288-1344

 

-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 매주 금요일, 토요일

→ 3월 ~ 10월은 18:30 ~ 23:30

→ 11월 ~ 2월은 18:00 ~ 23:00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입니다. 

십자 모양 큰 길 네 곳에 여러 음식들을 팔고 있어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방문하기 전에 

어느 정도 정보는 파악했지만 

일단 네 개의 길을 모두 걸으면서 대략 음식들을 파악합니다.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그럼, 일단 저희 가족이 먹은 음식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인생육전'입니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유명한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1인분에 6,000원입니다. 

 

 

인생육전은 돼지고기로 만들어졌는데 보들보들 연해서 맛있었어요. 

같이 주신 양파와 소스는 신의 한 수였고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사랑하는 캄보디아'라는 매장에서는

반차우, 캄보디아 부침개라고 해야 하나? 를 5,000원에 팔고 계셨고요/ 

숙주 많이 들어간 음식 너무 좋아해서 요것도 하나 구입했어요. 

 

 

반차우 야채가 많고 구어진 반죽이 워낙 얇아서 무척 가벼운 느낌이 드는 음식입니다. 

얇은 반죽에 야채가 아삭거리고 소스도 무겁지 않고 가벼운, 너무 너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줄이 제법 길었던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야채뚱땡'

두툼한 야채들을 얇은 삽겹살로 둘둘 말아서 팬에 익힌 후 

소스 바르고 토치로 마무리해주는 음식입니다. 

매운맛과 안 매운맛 두 가지가 있고 작은 것과 큰 것이 있는데

작은 것은 하나에 3,500원 / 큰 것은 하나에 6,000원입니다. 

전 큰 것으로 매운맛 한 개와 안 매운맛 한 개 총 두 개를 구입했습니다. 

 

 

 

 

 

저는 양파 슬라이스한 거 많이 넣어달라고 부탁했어요...

야채와 얇은 삼겹살의 궁합이 너무 좋네요. 

다만 매운맛과 안 매운맛의 차이가 그다지 안 나는 거 같아요. 

이렇게 야채뚱땡처럼 집에서 만들어 먹이면

야채 싫어하는 남편과 아들이에게도 야채를 많이 먹일 수 있겠어요. 

 

 


4개의 길 중 어디라고는 설명 못하지만

(길 자체는 짧으니까 어쨌거나 중앙에서 뒤까지 가보세요.)

길 끝쪽에 꼬막과 굴구이, 어묵을 파는 할머니와 

염통구이를 파시는 할아버지의 매장 가운데 골목에는 간이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두 분의 음식 중 한 가지만 구입하셔도 이곳에 앉아서 편히 드실 수 있어요. 

 

 

구입한 굴구이는 6,0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훈이네 닭발'입니다. 

뭔가 매콤한 걸로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선택했어요. 

닭발을 한번 팬에 볶으시고 다시 석쇠에 넣어서 아래는 가스렌지 위로는 토치로 닭발을 굽습니다. 

일단 컵에 파스타면과 야채를 좀 깔아주시고 그 위에 닭발을 얹고 깻잎으로 마무리~

훈이네 닭발의 가격은 6,000원입니다. 

 

 

신랑은 첨에 무슨 닭발에 파스타면이냐고 닭발이나 하나 더 주시지라고 했지만

어? 자기야. 닭발과 파스타면 무척 잘 어울린다. 파스타면 더 먹고 싶다. ㅋㅋㅋ

 

 

사진은 없지만 아들이가 임실치즈왕닭꼬치 하나 더 먹고요. 

임실치즈왕닭꼬치의 가격은 5,000원

치즈양이 장난 아니어서 치즈러버인 아들이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저희 세 식구가 먹은 음식들입니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음식들 가격은 대부분 6,000원 이하입니다. 

하나의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결과를 보자면...

 

 

인생육전 6,000원

반차우 5,000원

야채뚱땡 2개 12,000원

석화 6,000원

닭발 6,000원

임실치즈왕닭꼬치 5,000원

_________________________

 

총 40,000원입니다. ㅋㅋㅋ

 

 

하지만 결론적으로 다양한 음식을 야시장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었다는 게 좋았습니다. 

 

 

다만 음식을 먹을만한 공간도 좀 마련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굴구이 파는 곳에 테이블이 몇 개 마련되어 있고

2층의 청년몰로 올라가면 벤치가 몇 개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좁은 길에서 서서 음식들 먹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저희 가족처럼 여러 개 구입해서 먹으려면 먹을 공간이 필요하죠.

 

쓰레기 버리는 것은 음식 판매하는 매대에도 있지만 

중앙에서 길 끝으로 가면 쓰레기통이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은 저희 가족이 먹지 못했지만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파는 음식들 몇 가지를 더 소개합니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참치포차'에는 실제 참치머리도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야시장 육회김밥 이것도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먹어볼 음식으로 찜했으나

전주에 도착해서 아점으로 육회비빔밥과 육회를 먹었던지라 

아쉽지만 패스했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지만 꼬마김밥 위에 육회를 올려주십니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육회김밥의 가격은 5,000원입니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해녀가 꼬치다'의 경우는 낙지호롱을 3,500원에 

새우꼬치는 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새우굽는 냄새는 참기 힘들죠~ 

낙지호롱도 좋아하는뎀...

하지만 저흰 이미 많은 것을 먹어서 배가 빵빵해서 아쉽지만 패스~

 

 

아들이가 소고기불초밥도 먹고 싶어했으나

배가 부르기도 했고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어요. 

소고기불초밥이 어찌 맛없을 수 있겠어요. 

소고기불초밥은 5개에 6,000원입니다. 

 

 

요 매장은 닭스테이크를 파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다 사진에 담기는 어려웠지만

그 외에 베트남쌀국수, 녹두전, 컵밥, 로띠, 파이, 마라떡볶이, 삽겹살김밥, 곱창, 키조개구이, 소시지, 솜사탕 등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로띠는 아들이가 디저트로 먹고 싶어했지만 역시나 줄이 너무나 길어서 패스~

 

 


기대가 많았던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전체적으로는 만족입니다. 

먹은 음식들 맛 대부분 좋았고 가격도 좋았고

그리고 이번 방문에는 못 먹었지만 다시 방문하면 먹고 싶은 음식들도 있고요.

 

 

다만 위에서 말했지만 먹을만한 공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워요.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야시장이 분위기를 느끼면서 먹고 싶은 관광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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