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연신내] 쿠우쿠우, 가격 착하고 맛있고

S맘 2020. 1. 2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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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쿠우쿠우, 2019년 12월에 여동생과 부모님이 다녀왔는데 정말 괜찮다고 해서 

2020년 1월 친정 엄마, 아빠, 여동생, 조카, 저 , 울 아들이 이렇게 6명이 점심에 방문했습니다.

 

친정집은 부페하면 주로 무*** 상암을 갔었는데

연신내 쿠우쿠우 완전 괜찮은 곳입니다. 

 

일단 가격이 아름답습니다. 

평일 점심 17,900원 ( 초등학생: 12,900원 / 미취학아동 8,000원 ) 

평일 저녁 21,900원

주말 및 공휴일 23,900원

 

우리집 아들 초밥집 가면 혼자서 최소 30,000원 이상

( 괜찮은 회전초밥집에 가면 엄마인 저 꼴랑 두 접시 먹고 거의 70,000원 돈이 나옵니다. )  

이마트 초밥도 18,000원이 조금 넘는 2인용 초밥도 혼자서 다 먹습니다. 

( 이마트 초밥에는 라면도 하나 있어야 합니다. )

 

가격만 착하다면 제가 포스팅 안 했을 겁니다. 

음식 종류도 많고

음식 종류 많아도 먹을 게 없는 곳이 없는데 

정말 먹을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 솔직 무***보다 먹을 게 더 많았던 거 같아요. )  

 

첫 접시, 연어 일색입니다. 

소고기 등심 초밥은 기대에 차서 데리고 왔는데 이것은 그닥입니다. 

등심 초밥은 좀 냄새가 납니다. 

 나머진 다 맛있었습니다. 

냠냠냠...

 

 

이런, 도가니탕이 있습니다. 

도가니보다는 전 국물 귀신이라서 도가니 조금에 국물 가득/

( 참고로 전 대야냉면집 가서 면은 1/3도 안 먹고 국물은 원샷한 사람입니다. ) 

하지만 이 국물 다 마셔서 위장의 공간이 급격히 좁아졌습니다. 

 

도가니탕 국물 냄새 없이 고소하니 맛납니다. 

그리고 도가니탕의 도가니는 스지라는 건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스지도 쫄깃하니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니 입이 즐거웠습니다. 

 

 

국물 때문에 빠방해진 위 때문에 두 번째 접시는 이 정도입니다. 

아래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연신내 쿠우쿠우에는 닭껍질 튀김도 있습니다. 

아들이가 닭껍질 튀김을 너무 먹고 싶어해서 쿠*이라는 쇼핑몰에서 사다가 자주 튀겨줬는데, 

쿠우쿠우 닭껍질 튀김 바삭바삭하니 맥주를 부릅니다. 

하지만 전 차를 가져왔고 도가니탕 국물로 배가 가득하고 

한 조각 맛 보는 걸로 만족합니다. 

 

참, 위에 있는 딤섬도 맛 없었습니다. 

 

제가 먹을 것 중 등심 초밥과 딤섬 이 둘은 

솔직하게 맛 없습니다. 

( 아, 뒤에 이야기하겠지만 커피도 맛 없습니다. ) 

혹시나 하시면 딱 한 개씩만 드신 후 결정 후 더 드시길 추천합니다. 

 

 

 

연신내 쿠우쿠우에는 샐러드바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괜히 눈이 즐겁습니다. 

위에 피자가 담긴 접시는 울 엄마 접시입니다. 

전 안 먹었지만 위 접시에 보이는 피자 무척 맛있다고 울 엄마 세 조각이나 드셨습니다. 

( 배가 불러 죽겠는데 끝까지 먹어보라고 하셨고 그렇지만  전 너무 배불러서 끝까지 안 먹었습니다. ) 

 

 

 

샐러드바가 참 화려했지만 

전 딱 감자샐러드 조금 먹고 패스했습니다. 

평균보다 많이 못 먹는 스타일이고 평소에도 샐러드 잘 챙겨 먹습니다. 

 

 

 

 

초밥 종류는 아래에 보여드릴 거고 

 부페도 정말 종류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중국음식, 파스타, 피자, 탕, 스프, 치킨 등등...

가끔 저도 엄청나게 많이 먹고 싶습니다. 

(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왜 살은 찌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주변에서는 술살이라고 하는데... ㅡㅡ ) 

 

 

 

튀김류가 있는 곳입니다. 

타코야끼, 돈까스, 감자, 양파 그리고 닭껍질 튀김 등이 있습니다. 

닭껍질 튀김은 칠리 소스와 먹으면 맛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건 무*** 가면 전 새우튀김을 제일 많이 먹는데 

쿠우쿠우에는 새우튀김은 없습니다. 

앗~ 그러고 보니 오징어 튀김도 없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런데 동네 분식집 아주머니가 저만 보면 하시는 이야기가 있는데 

요즘 튀김용 오징어 가격이 너무 비싸답니다. 

 

 

 

 

 

먹을 수는 없었지만 면 종류도 다양합니다. 

쿠우쿠우에 트러플 오일이 있길래 짜장면을 하나 주문하고 트러플 오일 뿌려서 먹을까하고 

마지막까지 여동생이랑 고민했지만 

너무 배불러서 한 젓가락씩일 거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짜파게티에 트러플 오일이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

작년에 이탈리아 갔을 때 마트에서 트러플 오일 보고 살까말까 했는데 몇 병 사올 걸 그랬나 봐요.

아쉽습니다. 

 

 

 

쿠우쿠우에는 초밥과 롤, 군함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밥은 조금,  초밥 크기가 작아서 부담 없이 여러 종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접시들에 음식이 별로 안 남아 있지만

바 뒤에 있는 조리사분들이 없어지면 금방금방 채워주십니다. 

 

 

 

회 코너도 있습니다. 

전 소소하게 연어만 조금...

 

 

친정 엄마, 여동생, 저 이렇게 셋이 너무나 좋아하는 타코 와사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 소스, 토핑, 그리고 두 종류의 젓갈이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소스, 토핑 코너가 잘 되어 있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젓갈도 두 종류 있는데 배가 불러서 맛도 못 봤습니다. 

대신 옆에 있는 올리브만 후식용으로 냠냠냠...

 

 

아래부터는 디저트 코너인데 구색은 잘 맞춰 놓았습니다. 

 

 

각종 음료수와 슬러시

 

 

디저트 케이크와 과일들입니다. 

전 원래 과일 안 좋아해서 관심 없고

디저트 케이크는 조금 아쉬웠어요. 

롤 외에는 먹고 싶지 않았어요. 

롤만 딱 한 개 먹었는데 롤은 괜찮았습니다. 

 

 

와플을 옆에서 구워지고 있습니다. 

배가 불러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ㅜ_ㅜ

 

 

커피 머신은 두 대 있습니다. 

커피맛은 솔직하게 중간 보다 아래입니다. 

커피는 개선이 시급합니다. 

 

 

초콜렛 분수도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차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맛이 없어도 차보다는 커피라서 패스했습니다. 

 

 

 

저의 마지막 접시입니다. 

용과와 리치는 친정 엄마가 드시고 전 올리브를 후식으로

( 야채는 좋아하는데 과일은 거의 안 먹습니다.  딸기를 먹느니 오이나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 

 

 

결론적으로 18,000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1시간 반

정말 너무나 착한 쿠우쿠우

일단 전 초밥 귀신 아들이가 있어서 

너무나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어쨌거나 18,000원 조금 넘는 이마트 초밥 보다는 

훨씬 퀄리티가 좋잖아요. 

 

 

앞으로는 친정 모임이 있으면 연신내 쿠우쿠우 자주 가게 될 거 같습니다. 

1. 친정집에서 걸어서 가도 될 정도로 거리가 가까운 편이고

2. 우리 가족들은 다들 초밥 좋아하고

3. 가격이 착하고

4. 제법 먹을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착한 가격에 

즐겁게 맛있는 시간 보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지만 일단 커피는 좀 개선해주시길 바랍니다.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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