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9월 17일 메디체크 서울동부지부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사람들 많을까봐 아침 8시 반쯤 도착했는데
버스에서 내려 메디체크까지 조금 걸어가는데 너무 좋은 냄새가 나는 거예요.
어제 저녁부터 아무 것도 먹지 못해서 더 맛있는 냄새로 느껴졌습니다.
주위를 보니 바로 좋은아침패스트리에서 빵을 굽는 냄새였습니다.
9월 17일 좋은아침패스트리 제기동역점이 생긴지 얼마 안 되었는지
구입 금액의 50%를 할인권으로 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흠... 이날 15,000원 정도 구입한 거 같은데 아마 크라상 종류만 행사에 포함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크루아상 종류 3개 사고 다른 빵을 구입했거든요.
그리고 전 건강검진 후 헬리코박터균 양성 나왔다고 해서
9월 28일, 상담 후 약을 받기 위해 다시 메디체크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좋은아침패스트리 할인권이 9월 30일까지였거든요.
( 약을 먹어야 하는데 다행이라는 좀 이상하지만 )
상담후 약까지 구입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아침패스트리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너무나 맛있는 냄새가 절 반깁니다.
다만 9월 17일일에 비해 9월 28일에는 너무 일찍 좋은아침패스트리에 도착해서
빵종류가 9월 17일보다는 좀 적고...
안에서는 열심히 다른 빵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딱 구입할 빵은 다 나와 있었어요.
전 언제나 오리지널 크라상, 신랑과 아들은 햄치즈크라상입니다.
좋은아침패스트리 크라상 너무나 맛있지만, 딱 한 번 먹을 양만 구입했습니다.
전 살 찔까봐서 그리고 신랑과 아들은 한 번 먹으면 다음날에는 안 먹는 못된 버릇이 있습니다.
스콘도 너무나 사랑하고 맛있어는 보였지만 전 플레인스콘만 좋아하기에
스콘은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들이 소시지빵을 너무 좋아하길래,
소세지 패스츄리를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다 맛있어 보여서 먹어보고 싶지만,
그래도 전 오리지널 크라상이 최고입니다.
그 선택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정말 보기 좋은 사진입니다.
좋은아침패스트리는 빵을 이렇게 박스 포장을 해줘서
집에 들고 가기에는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집에 와서 보니, 이런,
사랑하는 제 크라상이 눌려있었습니다. 슬픕니다.
빵빵한 크라상이 더 맛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모카포트에 커피 내려서 좋은아침크라상과 함께 아점, 브런치를 하는데
정말 맛있고 행복했습니다.
좋은아침패스트리 크라상 너무 맛있는데,
집에 가까운 지점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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